어느새 여름의 끝자락이다.
요새 낮에 너무 더워서 운동도 쉬엄쉬엄 하는중.
빨리 가을이 오면 좋겠다.

그동안 취준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우선 7월에는 네이버 클라우드 세미나에 운좋게 발표자로 참여했다.
세미나에서 Cloudforet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여러 엔지니들의 세션을 들었다.
확실히 네이버에서 만든 LLM인 하이퍼클로바가 핫이슈라는게 피부로 느껴졌다.


발표가 끝나고 마스터 분들의 저녁 자리에도 참석하게 되었는데, 네이버에서 사준 소고기라 그런지 맛있었다ㅋㅋㅋ
이야기도 너무 재밌게 했고, 여러 엔지니어분들에게 명함도 받았다.

또 디스코드에서 만난 사람들이랑 계곡도 놀러갔다.
온라인에서만 만나서 노는 친구들이랑 현실에서 만나려니까 어색한 느낌..
그래도 막상 만나고 나니 바로 편해졌다 휴.
하필 장마기간이랑 겹쳐서 계곡은 못들어갔다는게 아쉬운 부분.
고기도 먹고 잼나게 놀았다~


사실 그동안 진짜 바빴던 이유는 따로있는데
바로 취업을 해버렸다는 사실.
지형님이 계신 회사에서 2차 면접을 보자고 연락이 왔다.
생각보다 기술 질문이 있어서 당황했지만 나름 잘 본거 같다.
결과는 합격.
프로젝트로 이어진 인연이 취업까지 연결될 줄 알았을까.
나도 흔치 않은 테크를 탄거 같다.
졸업 후 취업까지 약 5개월정도 걸린거 같다.
솔직히 빠른 느낌은 아니고 너무 늦지 않게 한거 같아서 다행이다.
입사일이 정해졌으니 뭘 해야하나?
방을 구해야지.
위치는 잠실로 정했다.
회사가 강남쪽에 있어서 가깝기도 하고 살기도 좋은 동네같음.
부동산만 5군데는 돌았다.
집보는것도 힘들어~

요새 SNS를 비롯해 인터넷을 좀 멀리하고 산다.
하나에 깊게 몰입하는 훈련을 하고있는데 SNS가 확실히 방해된다.
삭제는 못하고 사용 시간을 정하는 걸로 타협했다,,

지원금이 있어서 책을 좀 많이 사다가 읽는데
좋은 책들이 너무 많다.
저기 있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 기초는 학부생때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늦게 알아버렸다.
지금은 입사를 기다리며 이사 준비를 하고있다.
첫 자취다 보니 이것저것 알아볼 것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다.
그래도 전부 설레는 일이다.
집에 이삿짐은 점점 쌓여가고 방정리를 한다.
책을 읽고 커피를 내린다.
일상이 어수선하면서 여유롭다.
마치 태풍이 오기 전 고요함이랄까.
앞으로 서울에서 혼자 살아갈 생각에
신나기도 막막하기도 하다.
잘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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