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8

2024 카페쇼

간만에 쓰는 블로그 글. 일하고 나면 피곤하고.. 주말엔 귀찮고.. 계속 미루고만 있었다.이제 슬슬 다시 써보려 한다. 마침 좋은 소재가 있는데, 매년 11월에 코엑스에서 4일동안 열리는 카페쇼에 다녀왔다 껄껄.  코엑스는 울집이랑 멀지 않아서 느긋하게 준비하고 갔는데 이게 웬걸.엄청난 인파가 줄을 서고 있었다. 심지어 30분동안 줄을 잘못서고 있었다...네이버로 예약한 사람은 B홀로 가야하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버림.도착한건 9시인데 입장 명찰을 받은건 10시가 넘어서였다. 입장하자마자 3층으로 올라갔다. 카페쇼에서 가장 인기있는 커피엘리 부스가 3층 E홀에서 열리기 때문.3층에 올라서자 끝이 보이지 않는 엄청난 줄이 눈에 들어왔다.역시 커피엘리 부스 줄이었다. 그래도 어쩌나 여기까지 왔으면 보고는 가야..

일상 2024.11.24

가을은 언제 오나

어느새 여름의 끝자락이다. 요새 낮에 너무 더워서 운동도 쉬엄쉬엄 하는중.빨리 가을이 오면 좋겠다.  그동안 취준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우선 7월에는 네이버 클라우드 세미나에 운좋게 발표자로 참여했다.세미나에서 Cloudforet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여러 엔지니들의 세션을 들었다.확실히 네이버에서 만든 LLM인 하이퍼클로바가 핫이슈라는게 피부로 느껴졌다.   발표가 끝나고 마스터 분들의 저녁 자리에도 참석하게 되었는데, 네이버에서 사준 소고기라 그런지 맛있었다ㅋㅋㅋ이야기도 너무 재밌게 했고, 여러 엔지니어분들에게 명함도 받았다.    또 디스코드에서 만난 사람들이랑 계곡도 놀러갔다.온라인에서만 만나서 노는 친구들이랑 현실에서 만나려니까 어색한 느낌.. 그래도 막상 만나고 나니 바로 편해졌다..

일상 2024.08.20

봄을 지나며

벚꽃이 지고 어느새 여름이 오고있다.내 취준도 4개월차에 들어섰다. 백수 라이프는 생각보다 여유롭다.잠도 마음껏 자고 게임도 오래 할 수 있기 때문이지.최근에 다현양의 소개로 미지의 디코 그룹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여기 사람들은 전부 게임에 진심이고 유쾌해서 덕분에 요새 참 즐겁다. 취준 라이프는 생각보다 고독하다.이제는 좀 나아졌지만 3월은 참 우울했던거 같다.다행히 주변 사람들과 자주 연락하면서 우울함을 좀 덜어낼 수 있었다.하지만 아직 불면증은 여전하다.  백수의 행복함과 취준의 우울함을 동시에 겪다보니 여기서 오는 괴리감이 상당한데취업을 빨리 하고싶지만, 이대로 당분간 쉬고싶은 마음도 든다.그래도 아직은 취업이 우선인것 같다.   최근에 책을 하나 읽었는데 내용이 괜찮았다.요새 너무 도파인 샤워를..

일상 2024.04.25

Hello 2024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뒤로하고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나에게 있어 중요한 1년이 될 것 같다. 18년간의 학생 신분이 끝나고, 사회인이 될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 그리고 좀 쉬고싶기도 하고.. 아무튼 새해를 맞아 신년 운세를 한번 봤다. 평안과 안정을 누린다는데 백수는 아니겠지.. 사주를 완전 믿진 않지만 충고 정도로 듣는 편이다. 잘 먹고 잘 자면서 취준을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겠다! 작년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좋은 일, 안좋은 일, 기쁜 일, 슬픈 일 여러가지 있었는데 생각나는 순간들만 떠올려 보자면 아무래도 미국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작년 여름에 라스베가스로 한달동안 연구 프로그램을 갔다왔는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것 같다. 버킷리스트에 있던 그랜드 캐니언 투어도 성공해..

일상 2024.01.08

겨울이다 겨울

날씨가 확 추워졌다. 올해도 벌써 얼마 안남았다는 뜻인데 시간이 너무 빠른거 아니요..... 올 하반기 취업은 아쉽게도 실패한듯 하다. 인적성에서 다 떨어졌다. 솔직히 준비 안한 내 잘못이 맞긴 한데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살고있다고... 다들 테니스 칩시다. 테니스를 더 자주 치고 싶은데 학원을 다니기에는 돈이 없음ㅜ 그냥 열심히 연습만 하는중. 침대 옆에 놓을 조명도 이케아에서 샀다. 디머 반응이 살짝 느린거 빼고는 대만족. 최근들어 서울에 자주 올라갔는데 공개SW 개발자 대회 2차 평가가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교통비가 너무 부담이 돼~ ㅋㅋ 서울에 올라간 그날 저녁. 노량진에서 겨울맞이 방어 모듬회를 먹었다. 하지만 술은 안마셨다. (나 빼고 다 마심) 왜냐면 내일 발표를 해야하기 때문이지. 숙소에..

일상 2023.11.17

춥다!

어느새 날씨가 쌀쌀해졌다. 요새 코로나가 재유행이던데 이제는 감기처럼 지나가는 느낌. 미국을 갔다온 후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10월이다. 그동안 너무 바빴는데 사실 지금도 바쁘다. 바쁜 와중에 노션이랑 옵시디언을 이중으로 돌리다 보니까 블로그 글쓰기가 쉽지 않다. 개발 블로그 써야되는데... 노력해 봐야지. 요새 공부하면서 나름 취준도 함. 서류 붙은 곳은 인적성 테스트 봐야되는데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일단 목표는 인적성 붙고 면접까지 가보는 것. 물론 최종 합격하면 제일 좋긴 하다만... 사실 요새 바쁜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은 바로 팀프로젝트다. 어쩌다 대회에 나갔는데 이게 1차를 통과해서 갈리는 중. 11월에 최종 발표가 있어서 그때까지 다 구현해야 함. 뭐하는지 궁금하면 구경오..

일상 2023.10.03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참 바쁜 한주를 보냈다. 여러 약속들, 캡스톤 마무리 그리고 일요일 출국. 회고해보자면 이번주의 시작은 플래시로부터 시작된다. 이번에 잘 빠진 DC 영화가 나왔다 그래서 바로 아이맥스로 조짐. cg가 생각보다 엉성했지만 뭐 나름 볼만 했다. 이때까진 멀티버스를 굉장히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스파이더맨 보기 전) 근데 잘 만든 영화긴 함. 주인공도 보다보니 매력있고 슈퍼우먼이 굉장히 멋있게 잘 나왔다. 영화보고 종강모임 조지러 갔는데 예전처럼 재밌지가 않았다. 이젠 진짜 빠져야 할 느낌이 씨게 옴 ㅜㅜ 그래도 동기끼리 노래방을 갔는데 그때는 재밌었다.... 무아지경으로 춤추는 친구들의 모습을 차마 올릴 수 없으니 건전한 사진으로 대체해야지. 그렇게 광란의 밤을 보내고 다음날 화요일에는 온고을 애들이랑 만..

일상 2023.06.25

이얏호우 종강

4학년 1학기가 끝났습니다~~ 사실 종강한건 이틀 전이고 오늘까지 신나게 놀았다. 종강한 날에 연구실 사람들 + 태일이형이랑 술먹으러 왔는데 형들은 다음날 일정있다고 술을 안마셔서 노잼이었음. 근데 중간에 명준이가 말끔하게 차려입고 합류해서 다들 깜짝 놀랐다. 2차로 99년생 4명이서 건남을 갔는데 치즈계란찜만 2개를 시켰다. 3개 시키려는거 막음 굳. 오늘은 상훈이와 밥약속이 있어서 구정문에 갔는데 어쩌다 보니 명준이랑 현수까지 껴서 같이 놀았다. 원래 밥만 먹고 연구실 가려고 했는데 상훈이가 정읍에서 와서 이대로 보내기 애매했다. 따라서 보드게임 카페로 ㄱㄱ 카탄을 했는데 위에 하얀색이 나다. 정신을 놓고 해서 저따구로 지었는데 다들 유토피아를 찾아서 바다로 진출할때 나만 구석에서 알박고 똥뿌리기 플..

일상 202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