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23

[에티오피아 게샤빌리지 오마 게샤 1931 내추럴 랏122] 고당도 샤인머스캣

오늘의 커피는'에티오피아 게샤빌리지 오마 게샤 1931 내추럴 랏122'  단언컨대 2024년 최고의 에티오피아 커피라고 불린다는데그만큼 가격이 꽤 비싼 편이다. 게샤빌리지 농원은 에티오피아 남서부인 벤치 마지 존에 위치해있다.이 안에서 총 8개의 농장으로 나뉘는데 '오마' 농장이 그 중 하나이다.  게샤 1931은 게샤빌리지에서 재배하는 품종으로 1931년에 발견했다고 한다.게샤라는 품종의 원형에 가장 가깝고 모양, 크기, 맛 까지 파나마 게샤와 가장 흡사하다.이 중에서 lot122번은 올해 에티오피아 최고의 커피라고 평가받는다. 국내에도 많이 안들어왔다고 알고있음. 올해 카페쇼에서 운좋게 할인된 가격으로 구할 수 있어서 냉큼 샀다.아껴먹어야지... 레시피는 정인성 2인분 레시피를 사용했다.원두 30g..

[파나마 아우로마르 파이어스톤 게이샤 워시드] 파인애플 국밥

오늘의 커피는 '파나마 아우로마르 파이어스톤 게이샤 내추럴'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트렌디하고 고평가를 받는 원두중 하나인 '파나마 게이샤' 하지만 가격이 사악하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 한국 바리스타 팀에서 1kg 기준 480만원짜리 파나마 게이샤를 낙찰받았다. 한잔당 원가가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엄청난 원두 ㄷㄷ... 하지만 파이어스톤 게이샤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레시피는 테츠 카스야 4:6 중배전보다 살짝 높게 91도로 추출했다. 후기 추출할 때 나는 향은 포도가 연상된다. 질감은 실키하고 바디감이 묵직하니 좋다. 새콤한 산미와 복합적인 플로럴함이 기분좋다. 전반적으로 파인애플, 라임주스, 귤, 자스민, 허브가 연상된다.

커피/파나마 2024.08.14

[에티오피아 시다모 페이셜 압도쉬 케라모 내추럴] 붉은색 보라색

오늘의 커피는'에티오피아 시다모 페이셜 압도쉬 케라모 PG1 TOH 1st Natural' 이름 참 길다!2023년 Ethiopia National Taste of Harvest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원두라고 한다. 요새 바빠서 커피를 잘 못마셨다.간만에 마셔서 그런지 맛 표현이 어렵네.. 후기  복숭아, 살구, 자두 등의 핵과류 노트들이 연상된다.부드러운 산미와 단 맛이 잘 받쳐준다.레몬, 블루베리도 좀 있는듯?붉은색과 보라색 뉘앙스의 커피다.에티오피아 내추럴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준다.

[콜롬비아 나리뇨 게이샤 리브레 셀렉션 워시드] 꽃밭의 레모네이드

오늘의 커피는 '콜롬비아 나리뇨 게이샤 리브레 셀렉션 워시드' 가성비가 좋은 게이샤 원두라고 알려져 있다.구매처는 일프로 커피 레시피는 카스야 4:6 을 사용했다.요즘 날씨가 더워져서 뜨거운 커피를 마시기가 힘들어지는중. 후기  꽃향기와 레몬 뉘앙스가 좋은 커피전반적인 산미가 은은하게 올라오고 목에 약간의 타격감이 있는게 레모네이드가 생각난다상큼하고 플로럴한 느낌이 여름과 잘 어울린다아이스로 먹으면 좋을듯

커피/콜롬비아 2024.06.18

[콜롬비아 엘 파라이소 리치 피치 더블 무산소] 요맘때 복숭아맛

오늘의 원두는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리치 피치 더블 무산소'  엘파라이소 농장은 더블 무산소 가공을 통한 리치, 딸기 등 독특한 향미를 가진 원두로 유명하다.한때는 분명하게 느껴지는 열대과일에 열광하던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좀 사그라들은 느낌이다.아마 농장의 가향 이슈도 있고 이제는 자연스러운 뉘앙스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느낌. 그래도 엘 파라이소 농장의 원두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원두임에는 틀림없다.나도 추출하자마자 방을 가득 채우는 복숭아 향기에 이게 뭔가 싶었기 때문. 자주 사용하는 일프로 커피 이달의 원두에 리치 피치가 올라와서 냉큼 구매했다.원래는 리치를 먹고 싶었는데 리치 피치도 뭐 맛있겠지. 추출은 커피 크로니클 스위치 레시피를 사용했다. 후기  추출하자마자 복숭아..

커피/콜롬비아 2024.06.13

[탄자니아 아카시아 힐스 게이샤 AA 워시드] 제주감귤주스

오늘의 커피는 드디어 디게싱이 끝나가는 '탄자니아 아카시아 힐스 게이샤 AA 워시드' 아카시아 힐스는 탄자니아의 대표적인 커피 재배 구역이다.이름이 예뻐서 관심이 갔다 아카시아 동산이라..  언더빈에서 주문했고 로스팅 날짜는 5/19일디게싱 기간은 최소 2주에 4주정도 되었을 때 맛있다고 한다. 오늘이 딱 2주하고 하루 더 지난 날짜인데 도저히 못참아서 추출해버렸다.솔직히 한달은 너무 길잖아..  추출 레시피는 언더빈에서 제공한 가이드를 따랐다.실제로 추출해보니 가이드보다 15초정도 늦게 내려졌다.  블루밍하는 순간부터 귤향이 확퍼지는데 이거이거 심상치 않다.  커피잔 사고 싶다.  후기  추출할 때 퍼지는 귤향으로 시작해 귤향으로 끝난다산도가 꽤 높은 편인데 단맛이 좋아서 밸런스가 괜찮다입에 들어올 때..

커피/탄자니아 2024.06.03

[에티오피아 구지 샤키소 담비 우도 G1 워시드] 새벽 이슬이 맺힌 풀잎

오늘의 커피는'에티오피아 구지 샤키소 담비 우도 G1 워시드'  에티오피아 남부에 위치한 구지는 훌륭한 원두를 생상하는 구역인데그중에서도 샤키소는 구지의 핵심 산지다. 레시피는 커피크로니클 스위치. 에티오피아 커피의 산미는 보통 과일과 꽃으로 구분하는데이 커피는 섬세한 꽃향기를 느낄 수 있다. 식으면 산미가 치고 올라와서 따뜻할 때 먹는걸 추천. 후기  상쾌한 뉘앙스가 좋은 커피.여름에 피는 꽃 또는 풀이 연상된다.산뜻한 산미와 중반부터 느껴지는 꽃향기가 기분좋다.여운이 꽤나 달큰하고 향긋하다.시트러스함이 강해서 아이스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에티오피아 구지 아돌라 메시나] 스타벅스 자허블

오늘의 커피는 에티오피아 구지 아돌라 메시나 워시드선물받은 원두다.  로스팅 날짜가 안적혀있어서 받은 날 기준으로  6일정도 디게싱했다. 메시나 커피는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지역의 구지 존 안의 메시나 동네에서 생산되어 고품질의 스페셜티로 유명한데,내추철 원두로 Taste of Harvest에서 8위를 수상한 만큼 퀄리티가 좋은 편이다.특히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에서 초이스한 원두이기도 하다.  레시피는 정인성 10g 레시피를 사용했다. 후기  첫 한모금부터 이건 무조건 홍차라는 생각이 들었다.복숭아 홍차를 뜨겁게 데우면 이런 맛이 날거같은 느낌.스타벅스의 자허블도 생각난다.산뜻한 산미와 부드러운 농도감이 홍차향과 잘 어우러진다.

[에티오피아 벤치마지 OMA 게이샤] 백도 빈티지 1989

간만에 먹는 스페셜티 커피. 한동안 에스프레소 머신에 빠져서 에쏘만 짜다가 질려버렸다.사실 에쏘는 전동그라인더 사기 전까진 효율이 안나오는거 같다.핸드밀로 갈다가 전완근이 좀 커진거 같기도... 오랜만에 시킨 스페셜티 원두인 만큼 좋은 애로 골라봤다.  애용하는 일프로커피 이달의 원두에 게이샤 원두가 있길래 냉큼 구매했다.군침이 도는군!  마셔보니 맛은 있는데 원래도 구린 센서리가 더 무뎌진거 같다.뭔가 맛을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 느낌?자주 마셔야겠다. 후기  겉에서 도는 산미가 아니라 농익은 포도의 산미가 느껴진다.중간에 약간 짠맛이 섞여있는데 때문인지 깊은 맛이 난다.마치 잘 숙성된 원두같은 느낌.에티오피아 특유의 과일향도 잘 느껴진다.백도, 딸기 같은 상큼한 과일들이 연상된다.

[에티오피아 언노운] 자스민과 요즘

저번에 가델로커피에서 원두를 샀을 때 샘플이 하나 같이왔다. 힙한 포장지에 에티오피아 원두를 담아 주셨는데 정확히 어디껀지는 안써있다. 한동안 에쏘에 재미들려서 주구장창 내리다가 오늘 갑자기 이 샘플원두가 생각났다. 간만에 브루잉도 땡기고 한잔 뚝딱 해봅시다. 레시피는 커피크로니클러 스위치. 간단하면서 수율이 높고 일관성도 좋은 레시피다. 스위치가 있으면 추천 https://youtu.be/68ZOXrXbVHc?si=sGmL_bXV8kMKghzv 맛있다. 요새 살짝 우울했는데 정신이 또렷해진다. 다들 학교가는데 집에만 있으니까 싱숭생숭하다. 지난주에는 스키 타다가 무릎을 다쳐서 큰일날 뻔 했다. 다행히 십자인대는 안다친 듯 한데 아직 조심중이다. 그래서 헬스도 테니스도 못하는게 너무 슬픈 현실. 한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