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티오피아 7

[에티오피아 구지 샤키소 담비 우도 G1 워시드] 새벽 이슬이 맺힌 풀잎

오늘의 커피는'에티오피아 구지 샤키소 담비 우도 G1 워시드'  에티오피아 남부에 위치한 구지는 훌륭한 원두를 생상하는 구역인데그중에서도 샤키소는 구지의 핵심 산지다. 레시피는 커피크로니클 스위치. 에티오피아 커피의 산미는 보통 과일과 꽃으로 구분하는데이 커피는 섬세한 꽃향기를 느낄 수 있다. 식으면 산미가 치고 올라와서 따뜻할 때 먹는걸 추천. 후기  상쾌한 뉘앙스가 좋은 커피.여름에 피는 꽃 또는 풀이 연상된다.산뜻한 산미와 중반부터 느껴지는 꽃향기가 기분좋다.여운이 꽤나 달큰하고 향긋하다.시트러스함이 강해서 아이스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에티오피아 구지 아돌라 메시나] 스타벅스 자허블

오늘의 커피는 에티오피아 구지 아돌라 메시나 워시드선물받은 원두다.  로스팅 날짜가 안적혀있어서 받은 날 기준으로  6일정도 디게싱했다. 메시나 커피는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지역의 구지 존 안의 메시나 동네에서 생산되어 고품질의 스페셜티로 유명한데,내추철 원두로 Taste of Harvest에서 8위를 수상한 만큼 퀄리티가 좋은 편이다.특히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에서 초이스한 원두이기도 하다.  레시피는 정인성 10g 레시피를 사용했다. 후기  첫 한모금부터 이건 무조건 홍차라는 생각이 들었다.복숭아 홍차를 뜨겁게 데우면 이런 맛이 날거같은 느낌.스타벅스의 자허블도 생각난다.산뜻한 산미와 부드러운 농도감이 홍차향과 잘 어우러진다.

[에티오피아 벤치마지 OMA 게이샤] 백도 빈티지 1989

간만에 먹는 스페셜티 커피. 한동안 에스프레소 머신에 빠져서 에쏘만 짜다가 질려버렸다.사실 에쏘는 전동그라인더 사기 전까진 효율이 안나오는거 같다.핸드밀로 갈다가 전완근이 좀 커진거 같기도... 오랜만에 시킨 스페셜티 원두인 만큼 좋은 애로 골라봤다.  애용하는 일프로커피 이달의 원두에 게이샤 원두가 있길래 냉큼 구매했다.군침이 도는군!  마셔보니 맛은 있는데 원래도 구린 센서리가 더 무뎌진거 같다.뭔가 맛을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 느낌?자주 마셔야겠다. 후기  겉에서 도는 산미가 아니라 농익은 포도의 산미가 느껴진다.중간에 약간 짠맛이 섞여있는데 때문인지 깊은 맛이 난다.마치 잘 숙성된 원두같은 느낌.에티오피아 특유의 과일향도 잘 느껴진다.백도, 딸기 같은 상큼한 과일들이 연상된다.

[에티오피아 언노운] 자스민과 요즘

저번에 가델로커피에서 원두를 샀을 때 샘플이 하나 같이왔다. 힙한 포장지에 에티오피아 원두를 담아 주셨는데 정확히 어디껀지는 안써있다. 한동안 에쏘에 재미들려서 주구장창 내리다가 오늘 갑자기 이 샘플원두가 생각났다. 간만에 브루잉도 땡기고 한잔 뚝딱 해봅시다. 레시피는 커피크로니클러 스위치. 간단하면서 수율이 높고 일관성도 좋은 레시피다. 스위치가 있으면 추천 https://youtu.be/68ZOXrXbVHc?si=sGmL_bXV8kMKghzv 맛있다. 요새 살짝 우울했는데 정신이 또렷해진다. 다들 학교가는데 집에만 있으니까 싱숭생숭하다. 지난주에는 스키 타다가 무릎을 다쳐서 큰일날 뻔 했다. 다행히 십자인대는 안다친 듯 한데 아직 조심중이다. 그래서 헬스도 테니스도 못하는게 너무 슬픈 현실. 한동안 ..

[에티오피아 시다마 아르베고나 루무다모 G1] 얼그레이 망고 티

오늘의 커피는 '에티오피아 시다마 아르베고나 루무다모 G1 워시드' 루무다모는 에티오피아의 시다마 구역 중 하나로, 아르베고나의 작은 마을이다. 남쪽으로는 보나, 동쪽으로는 벤사, 북쪽으로는 오로미아와 접해있다. 해발 2,200m라는 고지대의 장점을 가진 루무다모 스테이션은 2020년 처음으로 열린 에티오피아 COE대회에서 2위, 3위를 수상한 바가 있다. 아이스 용도로 산 원두라 정인성 4666 아이스 레시피로 내렸다. 아부지랑 같이 먹으려고 원두 30g을 사용. 이 레시피는 간단하면서 클린컵이 뛰어나다. 후기 얼그레이 향이 나는 커피로 시작한다. 맛은 상큼한 산미와 더불어 신선한 뉘앙스가 열대과일을 연상시킨다. 마치 노란 덩어리의 열대과일 또는 단단한 백도같다. 여운에서는 생망고 특유의 향과 싱싱함이..

[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캐넌아세파] 크렌베리 폭탄

오랜만에 찾아온 커피 타임. 연구실에서 집으로 이사하느라 이제서야 원두를 주문할 수 있었다. 간만에 먹는 커피니까 좀 특별한 원두를 시켜보았다. 올해는 에티오피아 내부 사정땜시 COE가 무산되었는데, 따라서 품질대비 좋은 가격의 랏들이 시장에 많이 풀렸다. 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농장의 케넌아세파도 그 중 하나다. 추출 레시피는 테츠 카스야 하이브리드 아이스. 향미를 빡 느끼고 싶을땐 이 레시피를 사용하곤 한다. 마셔보니 엄청 프루티한 원두였다. 시다마쪽 원두가 베리 느낌이 많이 나던데 역시나. 아리차랑 비슷한데 좀 더 달달한 느낌? 복합적인 맛을 가지고 있고 바디감도 좋지만 가성비 면에서 아리차 승. 후기 풍부한 과일들을 느낄 수 있는 원두. 향은 달달구리한 딸기가 연상되는데 마시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

[에티오피아 아리차 G1 내추럴] 한 여름날 열대과일

오늘의 원두는 '에티오피아 아리차 G1 내추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원두다. 아리차는 에티오피아 원두의 특징을 가장 잘 담고있는 원두라고 생각한다. 화려한 꽃향기와 과일향을 가득 담고있어서 스페셜티에 입문한다면 추천하는 원두다. 구매처는 '일프로커피' https://smartstore.naver.com/1procoffee 일프로커피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커피는 신선식품입니다.일프로커피는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합니다. smartstore.naver.com 여기 배송이 진짜 빠르다.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온다. 그리고 배송일 기준으로 하루 전에 로스팅을 진행하는 편인데 그래서 5일 정도 디게싱 기간을 갖는 편이다. 아리차는 보통 테츠 카스야의 4:6으로 내리는 편이지만, 오늘은 하이브리드로 내렸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