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아리차 G1 내추럴] 한 여름날 열대과일

오늘의 원두는 '에티오피아 아리차 G1 내추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원두다.
 
아리차는 에티오피아 원두의 특징을 가장 잘 담고있는 원두라고 생각한다.

화려한 꽃향기와 과일향을 가득 담고있어서 스페셜티에 입문한다면 추천하는 원두다.
 
구매처는 '일프로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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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프로커피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여기 배송이 진짜 빠르다.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온다.
그리고 배송일 기준으로 하루 전에 로스팅을 진행하는 편인데 그래서 5일 정도 디게싱 기간을 갖는 편이다.
 

에티오피아 아리차

 
아리차는 보통 테츠 카스야의 4:6으로 내리는 편이지만, 오늘은 하이브리드로 내렸다.
그리고 평소와는 다르게 핫으로 내렸다.

보통 향미를 느끼기에는 핫이 좋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나는 아이스가 더 좋더라.

자주 마시는 에티오피아 원두가 아이스랑 궁합이 잘 맞아서 그럴지도..

아무튼 오늘은 뜨듯하게 마실 예정.

후기

 

커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에티오피아 아리차는 명성에 걸맞게 프루티, 쥬시함이 특징이다.
상큼한 산미와 아리차 특유의 향에서 딸기와 생망고가 연상된다.
여운에서는 자몽의 달콤씁슬함이 기분좋게 느껴진다.
전반적으로 열대과일 느낌이 나는게 여름에 아이스로 마시면 최고다.
산미있는 커피를 싫어하고 구수한 커피만 고집하는 사람들에게 꼭 권해보고 싶은 원두.
아마도 산미의 매력에 빠지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