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먹는 스페셜티 커피.
한동안 에스프레소 머신에 빠져서 에쏘만 짜다가 질려버렸다.
사실 에쏘는 전동그라인더 사기 전까진 효율이 안나오는거 같다.
핸드밀로 갈다가 전완근이 좀 커진거 같기도...
오랜만에 시킨 스페셜티 원두인 만큼 좋은 애로 골라봤다.

애용하는 일프로커피 이달의 원두에 게이샤 원두가 있길래 냉큼 구매했다.
군침이 도는군!

마셔보니 맛은 있는데 원래도 구린 센서리가 더 무뎌진거 같다.
뭔가 맛을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 느낌?
자주 마셔야겠다.
후기

겉에서 도는 산미가 아니라 농익은 포도의 산미가 느껴진다.
중간에 약간 짠맛이 섞여있는데 때문인지 깊은 맛이 난다.
마치 잘 숙성된 원두같은 느낌.
에티오피아 특유의 과일향도 잘 느껴진다.
백도, 딸기 같은 상큼한 과일들이 연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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